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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경제=이고은 기자] 방송인 박수홍 씨가 53세의 나이에 첫 아이의 아버지가 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는 10월 13일 방영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544회를 통해 공개되었다.
해당 방송에서는 출산 예정일을 앞두고 긴장한 모습의 박수홍 씨가 포착되었다. 그는 방송 중 "제가 혹시라도 방송 중에 전화 오면 튀어나가야 한다. 괜찮겠냐"고 양해를 구하는 모습을 보였다.
박수홍 씨는 동료 출연자들의 육아 조언에 "나 감정적으로 건들지 마라"라고 말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이에 대해 제이쓴 씨는 "아기 태어날 날이 얼마 안 남아서 호르몬이 요동치나 보다"라고 해석했고, 박수홍 씨는 "그런가? 제정신이 아니다"라고 응답했다.
방송 말미에는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라는 자막과 함께 박수홍 씨가 급히 스튜디오를 빠져나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어 아기의 울음소리와 함께 다음 주 방송에서 '전복이'의 탄생 순간이 공개될 예정이라고 예고되었다.
박수홍 씨는 1970년 10월생으로 만 53세다. 그는 2021년 23살 연하의 김다예 씨와 결혼했으며, 부부는 난임으로 시험관 시술을 통해 임신에 성공했다. 이번에 태어난 아이의 성별은 딸로 알려졌다.
'슈돌' 제작진은 이번 에피소드를 통해 중년의 나이에 첫 아이를 맞이하는 박수홍 씨의 솔직한 감정과 준비 과정을 시청자들에게 보여주었다. 다음 주 방송에서 공개될 '전복이'의 탄생 순간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알파경제 이고은 기자(star@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