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1만원대 슬리퍼로 패션계 뒤흔들어

이고은 기자 / 기사승인 : 2024-11-05 08: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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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곡 '파워' 뮤비 촬영장서 착용한 지압 슬리퍼, 품절 대란 일으켜

(사진= 인스타그램)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가수 지드래곤이 저가 지압 슬리퍼를 통해 여전히 건재한 패션 영향력을 과시했다. 이는 그의 새 디지털 싱글 '파워'(POWER) 발매와 맞물려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4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 미디어에서 지드래곤이 지압 슬리퍼를 신고 있는 사진이 공개되며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이 사진은 지드래곤이 자신의 인스타그램 부계정에 직접 게재한 것으로, '파워' 뮤직비디오 촬영장에서의 모습을 담고 있다.

 

해당 지압 슬리퍼는 이커머스 플랫폼에서 구매 가능한 1만원대 제품이었다. 그러나 지드래곤의 착용 사진이 공개된 후, 이 제품은 품절 사태를 겪었고 일부 사이트에서는 가격이 17배까지 상승하는 현상이 발생했다. 이는 지드래곤의 '트렌드 세터'로서의 영향력을 여실히 보여주는 사례다.

 

지드래곤은 지난달 31일 디지털 싱글 '파워'를 발표했다. 이 곡은 발매 직후 국내 주요 음원 차트 1위에 오르며 성공적인 컴백을 알렸다. 또한 아시아 각국에서 아이튠즈 '톱 송' 차트 정상에 오르는 등 7년여 간의 공백기가 무색할 만큼 강력한 영향력을 과시했다.

 

업계 관계자는 "지드래곤의 패션 선택은 항상 화제가 되어왔다"며 "이번 지압 슬리퍼 사례는 그의 영향력이 여전히 강력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한편, 지드래곤은 오는 23일 '2024 MAMA AWARDS' 무대에 설 예정이다. 음악계와 패션계 모두에서 그의 다음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알파경제 이고은 기자(star@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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