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티 올해 하반기 적자폭 축소, 내년 본격 턴어라운드 전망

박남숙 기자 / 기사승인 : 2024-09-11 08:3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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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엔비티(236810)가 올해 하반기 적자폭을 축소할 것으로 보인다.


DS투자증권에 따르면, 엔비티의 올해 상반기 실적은 매출액 486억 원으로 전년 대비 4% 감소하고 영업적자는 24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영업적자가 17억원 확대됐다. 내수 소비 부진에 따른 광고주의 광고비 집행 둔화 기조가 이어지며 매출액이 하락한 반면 국내 및 해외 관련 영업비용 부담이 증가하며 수익성도 하락했다는 분석이다. 

 

상반기 B2B 광고 매출은 423억 원으로 전년 대비 3% 줄었고 B2C 광고 매출은 43억 원으로 11% 감소를 기록했다.

 

장지혜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에는 외형 성장 전환 및 영업 적자가 축소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턴어라운드가 전망된다"고 밝혔다.

 

B2C 부문 구조적 확대와 B2B 부문 신규 광고 수익 추가, 그리고 해외 매출 확대에 따른 실적 성장이 전망되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우선 캐시슬라이드로 대표되는 동사의 B2C 부문은 그동안 B2B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인력 및 리소스를 최소화하며 매출액이 2021년 223억원에서 2023년 95억원으로 감소했다. 그러나 최근 불경기로 앱테크 수요가 확대되고 있어 동사는 다시 B2C 사업을 확대하고자 플랫폼 업데이트, 리소스 투입, 고수익 광고 상품 출시 등 성장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출처=DS투자증권)

 

이에 따라 B2C 부문 월매출은 24년 1~5월 5~6억원 내외에서 6월 이후 10억원대로 성장했으며 2024년 연간 매출액 100억 원, 2025년 170억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공헌이익률이 높은 B2C 부문 매출 비중 확대에 따른 수익성 개선도 기대 요인이다.

 

B2B 부문은 애디슨 오퍼월의 기존 플랫폼 매출 성장과 신규 제휴 플랫폼 확대, 올해 3분기부터 시작하는 ‘네이버페이 포인트 보장 프로그램’ 공식 운영으로 신규 수익 모델이 추가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해외는 북미와 인도네시아 등 네이버 웹툰 글로벌 플랫폼 내 오퍼월 매출 성장과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 내 오퍼월 런칭에 따른 성장이 전망된다. 

 

알파경제 박남숙 기자(parkn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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