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세, 세계 어린이의 날 맞아 2억 원 기부

이고은 기자 / 기사승인 : 2024-11-20 08:3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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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 전달, 글로벌 어린이 영양·교육 지원 예정

(사진=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가수 이문세가 '세계 어린이의 날'을 맞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 2억 원을 기부했다. 이는 전 세계 어린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유니세프의 영양 및 교육 사업에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는 20일, 이문세의 기부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기부는 11월 20일 '세계 어린이의 날'을 기념해 이루어졌으며, 이로 인해 이문세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의 고액 후원자 모임인 '유니세프 아너스클럽'의 새로운 멤버가 되었다.

 

이문세는 지난 8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함께 에티오피아 아파르 지역을 방문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식수 및 영양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현지 어린이들을 직접 만나 그들의 실상을 목격했다. 이번 기부는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보인다.

 

조미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이문세의 기부에 대해 깊은 감사를 표했다. 그는 "바쁜 일정 속에서도 아프리카 현지에 선뜻 동행해 주시고 어린이들의 이야기에 진심 어린 마음으로 귀 기울여 주신 모습이 많은 이들에게 큰 울림과 영감을 주셨다"고 말했다.

 

이문세는 그동안 팬들과 함께 네팔 오지에 학교를 건립하는 등 지구촌 어린이 지원에 앞장서 왔다. 이번 기부를 통해 그는 다시 한번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며 선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한편, '세계 어린이의 날'은 1954년 유엔이 지정한 기념일로, 유엔아동권리협약 채택일이기도 하다. 이 협약은 역사상 가장 널리 비준된 인권 조약으로, 어린이의 모든 권리를 명시하고 있다.

 

알파경제 이고은 기자(star@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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