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유소 기름값 14주째 고공행진…휘발유 ℓ당 1700원 돌파

김교식 기자 / 기사승인 : 2025-01-20 08:5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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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서울의 한 주유소 유가정보.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교식 기자] 주유소 기름값이 환율 상승과 국제유가 강세에 힘입어 14주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19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월 셋째 주(12일~16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ℓ당 1706.1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주보다 18.0원 상승한 수치다. 경유 가격도 같은 기간 21.8원 오른 1556.9원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ℓ당 1773.8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비쌌다. 대구는 1678.6원으로 최저가를 기록했다.

상표별로는 SK에너지가 1714.2원으로 최고가를, 알뜰주유소가 1676.8원으로 최저가를 나타냈다.

국내 유가 상승은 작년 10월 셋째 주부터 시작돼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원화 가치 하락에 따른 환율 상승과 함께 국제 석유제품 가격 인상이 겹친 영향이다.

국제유가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두바이유는 배럴당 82.9달러로 전주 대비 5.9달러 상승했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3.3달러 오른 86.6달러, 자동차용 경유는 5.2달러 상승한 98.3달러를 기록했다.

 

알파경제 김교식 기자(ntaro@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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