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회사채 수요예측서 2.1조원 자금 확보

김교식 기자 / 기사승인 : 2025-01-10 08:5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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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미래에셋증권)

 

[알파경제=김교식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1500억원 규모의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목표액의 14배가 넘는 2조원대 자금을 유치했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신용등급 AA)은 이날 진행한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총 2조1천600억원의 투자 수요를 확보했다.

만기별로는 2년물 모집액 700억원에 7900억원, 3년물 모집액 800억원에 1조3700억원의 자금이 몰렸다. 각각 목표액의 11.3배, 17.1배 수준이다.

금리 조건은 개별 민평금리(채권평가사들의 평균 평가금리) 대비 ±30bp(1bp=0.01%포인트) 범위에서 제시됐다. 2년물은 -17bp, 3년물은 -22bp에 목표액을 채웠다.

미래에셋증권은 당초 목표액보다 2배 늘어난 최대 3천억원 규모로 발행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조달된 자금은 이달 24일 만기가 도래하는 2900억원 규모의 기존 회사채 상환에 활용될 예정이다.

 

알파경제 김교식 기자(ntaro@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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