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알파경제와 인공지능 공시분석 프로그램 개발사 타키온월드가 공동 제작한 콘텐츠다. 기업 공시에 숨겨진 의미를 정확히 살펴봄으로써 올바른 정보 제공과 투자 유도를 위해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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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기선 HD현대 회장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22일 인공지능공시분석 프로그램 타키온월드에 따르면 전날 HD현대중공업은 9.96% 오른 56만3000원(한국거래소 기준)에 마감했다.
심지어 오전 11시24분에는 10.55% 오른 56만600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날 상승은 한미 관세 협정이 해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전망이 확산됐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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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구글) |
수혜 업종으로 완성차도 있지만, 당선부터 지속적으로 한국 조선업을 구애한 트럼프 대통령이 있다는 점이 주목됐다.
이날 HD현대중공업 외에 한화오션, 삼성중공업은 각각 올랐다.
조호진 타키온월드 대표는 알파경제에 “HD현대중공업이 경쟁자들보다 수익률이 압도한 이유는 미국 헌팅턴잉걸스 조선소와의 제휴관계를 밝혔기 때문”이라면서 “헌팅턴잉걸스 조선소는 미국 미시시피에 있고, 헌팅턴잉걸스 조선소 제휴가 주가를 올린 이유”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HD현대중공업이 미국 본토에 진출하는 거점을 마련했다는 점이 있다. 거점 마련으로 HD현대중공업은 미 해군의 MRO 사업에 본격 진출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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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해군은 조선업에 외교, 안보라는 특징이 결합해 있다. 결국 외교, 안보라는 점을 고려하면 미국 본토에 조선소를 갖고 있으면 MRO 매출이 탄력을 받는다.
또 “도크 확대이다. 도크가 없으면 수주가 무용지물이다. 헌팅턴잉걸스와 제휴하면 도크 활용도가 높아진다”면서 “때문에 시장 일각에서는 HD현대중공업이 헌팅턴잉걸스을 인수할 가능성까지 점친다”고 전망했다.
알파경제 김민영 기자(kimmy@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