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금융, 1분기 순이익 6조 넘었다 '역대 최대'

이준현 기자 / 기사승인 : 2026-04-25 08:4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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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은행.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 = 이준현 기자] 올해 1분기 5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합산 순이익이 6조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증시 호황에 따른 비이자이익 급증과 금리 상승에 기인한 이자이익 증가가 맞물린 결과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금융의 1분기 순이익은 6조1976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9.8%(5536억원) 증가했다.

KB·신한·하나금융은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 KB금융은 1년 전보다 11.5% 증가한 1조8924억원으로 1위를 지켰다.

신한금융은 9.0% 늘어난 1조6226억원, 하나금융은 7.3% 증가한 1조2100억원을 기록했다. NH농협금융도 21.7% 늘어난 8688억원을 거뒀다.

반면 우리금융은 6038억원으로 2.1% 감소했다. 환율·유가증권 이익 감소와 약 1000억원의 해외법인 충당금 반영 탓이다.

주식 시장 호황으로 비이자이익도 크게 뛰었다.

5대 금융의 1분기 비이자이익은 4조7809억원으로 작년보다 24.2% 불었다. 특히 NH투자증권(4757억원), KB증권(3478억원), 신한투자증권(2884억원) 등 증권 계열사의 순이익 급증이 눈에 띄었다.

그룹별 비이자이익은 KB금융 1조6509억원, 신한금융 1조1882억원, NH농협금융 9036억원, 우리금융 4546억원으로 일제히 올랐다.

반면 하나금융은 수수료이익 증가에도 환율 상승에 따른 외화 환산 손실로 비이자이익이 11.9% 감소한 5836억원에 그쳤다.

이자이익도 시장 금리 상승에 힘입어 13조3817억원으로 작년보다 5.3% 증가했다.

순이자마진(NIM) 역시 전 분기 대비 모두 올랐다.

각 금융지주는 주주환원 확대 방침도 냈다. KB금융은 5월 중 보유 자사주 전량(약 3.8%)을 소각하고 주당 1143원의 분기 배당을 결의했다.

신한금융은 배당금을 매년 10% 이상 늘리고 새 주주환원율 목표치를 신설한다. 하나금융은 2000억원 규모 자사주 소각과 주당 1145억원의 분기 배당을, 우리금융은 10% 늘어난 주당 220원 배당을 정했다.

알파경제 이준현 기자(wtcloud83@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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