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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혜진유튜브'갈무리') |
[알파경제=김다나 기자] 모델 한혜진이 데뷔 25주년을 맞아 특별한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11일 그의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는 친구와 동료들과 함께하는 의미 있는 행사로 기획됐다.
한혜진은 "촬영한 사진으로 2025년 달력을 제작해 판매할 예정이며, 수익금은 전액 기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그의 오랜 경력을 기념하는 동시에 사회에 공헌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번 화보의 주요 콘셉트 중 하나는 90년대 수영복이었다. 특히 개그우먼 박나래와의 촬영이 눈길을 끌었다. 박나래는 처음에 "수영복? 나 수영복 입냐"라며 놀라움을 표현했지만, 한혜진은 "괜찮다. 우리에게는 포토샵이 있다"며 유쾌하게 대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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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혜진유튜브'갈무리') |
두 사람의 키 차이는 촬영 현장에 재미를 더했다. 한혜진은 박나래와의 키 차이를 줄이기 위해 무릎을 굽히는 등의 노력을 했지만, 결국 박나래가 키높이 발판에 올라가 촬영을 진행했다. 이에 대해 박나래는 "이거 너무 합성인 것 같지 않냐"며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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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혜진유튜브'갈무리') |
촬영을 마친 후 한혜진은 만족감을 표현했다. "나래가 촬영을 너무 즐기고 있어서 기분이 좋았다"며 "결과물 사진을 보내줬는데 1분 만에 SNS에 올렸다. 나래가 살을 쪽 빼서 결과물이 잘 나왔다"고 전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모델 업계의 베테랑과 인기 개그우먼의 특별한 만남으로, 팬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겠다는 결정은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긍정적인 사례로 평가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알파경제 김다나 기자(star@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