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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박병성 기자] 지난 22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서울 SK가 원주 DB를 상대로 짜릿한 역전극을 연출했다.
이에 SK는 창원 LG와 함께 공동 1위의 자리에 올랐다.
홈에서의 연속된 세 번째 승리를 기록한 SK는 초기 우세를 점하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집중력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반면, 지난 시즌 우수한 성적을 자랑하던 DB는 마지막 쿼터에서 실책을 연발하며 아쉽게 패배의 쓴맛을 보았다.
경기 시작부터 치열한 접전이 이어졌으나, 1쿼터에서 자밀 워니와 안영준의 활약으로 SK는 DB의 강력한 도전에 맞섰다.
그러나 2쿼터 들어 리바운드와 필드골 성공률에서 밀려 주도권을 내주고 말았다.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SK는 포기하지 않고, 3쿼터 들어 DB의 실책을 유도하며 반격에 나섰다.
마지막 쿼터에서는 특히 SK 선수들의 집중력과 의지가 돋보였다.
종료 전까지 추격하는 모습은 관중들로 하여금 숨을 죽이게 만들었다.
결국 워니와 안영준, 최부경 등이 중요한 순간마다 득점을 올려 경기를 완전히 뒤집었다.
SK에서 워니와 김선형, 안영준은 각각 인상적인 개인 기록으로 팀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워니는 두 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달성함으로써 그의 가치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DB 측에서는 오누아쿠가 분전했으나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마지막 쿼터 실책들은 게임 결과에 결정적인 영향을 주었다.
서울 SK와 원주 DB 간의 이번 경기는 팀워크와 개인 기량이 어우러진 박진감 넘치는 대결로, 프로농구 리그 초반부터 치열함과 긴장감을 예고하는 듯 하다.
알파경제 박병성 기자(star@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