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알파경제와 인공지능 공시분석 프로그램 개발사 타키온월드가 공동 제작한 콘텐츠다. 기업 공시에 숨겨진 의미를 정확히 살펴봄으로써 올바른 정보 제공과 투자 유도를 위해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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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김교식 기자] 9일 인공지능공시분석 프로그램 타키온월드에 따르면 싱가포르 국부펀드인 GIC가 HD현대마린솔루션의 지분 5.04%를 획득하며 신규 대주주가 됐다고 공시했다. 8일 종가 기준으로 획득한 지분의 가치는 약 4605억원이다.
GIC는 자산운용규모(AUM·Asset Under Management)가 7190억 달러(약 970조원)에 달한다.
조호진 타키온월드 대표는 알파경제에 “HD현대마린솔루션은 2016년 HD현대중공업에서 분사했다”면서 “선박도 사람처럼 태어나서 죽음을 겪는다. 사람이 살면서 간간이 치료와 쉼을 받아야 하듯이 선박도 그런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HD현대마린솔루션은 인도 후 폐선까지 필요한 MRO(유지·보수·운영)를 제공한다”면서 “주요 매출은 AM(After Market)솔루션, 친환경솔루션, 디지털솔루션으로 이뤄졌다”고 덧붙였다.
특히, 친환경 시대를 맞아, 과거 엔진을 DF엔진(이중연료엔진)으로 교체하려는 움직임이 강하다.
이때도 HD현대마린솔루션이 필요하다.
HD그룹의 선박 엔진인 HiMSEN의 HD현대마린솔루션이 유일무이한 순정부품 공급사이다.
엔진을 포함한 각종 선박 부품을 적시에 공급하고자, HD현대마린솔루션은 한국(부산), 유럽(로테르담), 미국(휴스턴), 싱가폴(싱가폴), 두바이(확충 예정)에 창고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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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구글) |
8일 한국거래소 종가 기준으로 올해 수익률(YTD)은 HD현대마린솔루션이 22.66%, HD현대마린엔진이 74.52%를, HD현대중공업이 34.78%를, HD한국조선해양이 38.74%를 각각 기록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의 목표주가로 하나증권은 23만원(7월8일)을, KB증권은 21만원(5월 28일)을 각각 제시했다.
알파경제 김교식 기자(ntaro@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