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취업자 15.9만명 증가…전년 대비 '반토막'

이준현 기자 / 기사승인 : 2025-01-15 09: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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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이준현 기자] 지난해 취업자 수가 16만명 가까이 증가했으나, 33만명 증가했던 전년에 비해 증가폭이 절반 수준으로 축소됐다.

통계청이 15일 발표한 '2024년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취업자 수는 2857만6천명으로 전년 대비 15만9000명(0.6%) 늘어났다.

취업자 증가세는 2년 연속 둔화됐다. 코로나19 직후인 2021년 37만명 증가한 뒤 2022년 82만명으로 급증했으나, 2023년 33만명으로 줄었고 지난해에는 16만명대까지 하락했다.

산업별로는 건설업 취업자가 4만9000명 감소해 2013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최대 감소폭을 기록했다.

도매 및 소매업에서 6만1000명, 제조업에서 6000명이 각각 줄었다.

반면 정보통신업(6.9%)과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4.8%)은 증가세를 보였다.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은 8만3000명 늘었다.

연령대별로는 60세 이상에서 26만6000명 증가한 반면, 20대와 30대는 각각 12만4000명, 8만1000명 감소했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62.7%로 전년보다 0.1%포인트 상승해 1963년 통계 작성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인 15~64세 고용률도 69.5%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지난달 취업자 수는 2804만1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5만2000명 감소했다. 이는 코로나19 시기인 2021년 2월 이후 3년 10개월 만의 첫 감소다.

 

알파경제 이준현 기자(wtcloud83@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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