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상장 효과' 지난달 주식·회사채 발행 24조…전월비 28% 증가

김교식 기자 / 기사승인 : 2025-02-25 09: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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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현신균 사장이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LG CNS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교식 기자] 지난달 주식·회사채 총발행액이 24조299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25일 발표한 '2025년 1월 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 실적'에 따르면 지난달 공모발행액이 24조299억원으로 전월보다 5조3315억원(28.5%) 증가했다.

이는 LG CNS의 유가증권시장 상장과 일반회사채 발행 증가에 따른 것이다.

지난달 주식 발행 금액은 7394억원으로 전월 대비 52.0% 늘었다.

LG CNS의 기업공개로 IPO 규모가 7289억원을 기록해 전월보다 5294억원(265.4%) 증가한 영향이 크다.

반면 유상증자는 코스닥, 비상장 각 1건씩으로 대규모 유상증자가 부재해 전월(9건)보다 96.4% 감소한 105억원에 그쳤다.

회사채 발행 규모는 23조2905억원으로 27.9% 확대됐다. 일반회사채는 62건, 8조4010억원으로 전월(17건) 대비 439.0% 급증했다.

금감원은 "회사채 만기가 연초에 집중되는 경향이 있어 채무상환 자금 용도의 회사채 발행이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금리인하 기대감과 연초 기관들의 자금 집행이 시작되면서 A등급, BBB등급 이하 회사채에 대한 수요도 각각 0원에서 1조3900억원, 300억원에서 2510억원으로 크게 증가했다.

금융채는 219건, 13조8250억원으로 전월(263건) 대비 12.4% 감소했다.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은 29건, 1조645억원으로 전월(83건) 대비 21.9% 증가했다.

기업어음(CP)과 단기사채 발행액은 총 127조2318억원으로 전월 대비 3.4% 늘었다. CP는 43조9930억원으로 44.3% 증가했고, 단기사채는 83조2388억원으로 10.1% 감소했다.

 

알파경제 김교식 기자(ntaro@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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