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어(CARR.N), 14억 3천만 달러에 산업 소방 부문 매각…냉난방 사업 집중

폴 리 특파원 / 기사승인 : 2024-03-06 09: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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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어 본사 로고. (사진=캐리어)

 

[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미국의 세계 최대 규모 HVAC 제조 및 유통업체 중 하나인 캐리어가 산업 소방 부문을 매각한다. 

 

캐리어는 5일(현지시간) 비핵심 자산을 매각하고 냉난방 장비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센티넬 캐피털 파트너스에 산업 소방 부문을 14억 3천만 달러에 매각한다고 발표했다. 

 

캐리어는 이미 지난 달 주거 및 상업 소방 사업을 정리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캐리어 최고경영자 데이빗 키틀린은 성명에서 "이 거래는 우리의 변화에 또 다른 이정표이며 지능형 기후 및 에너지 솔루션의 글로벌 리더가 되겠다는 비전을 더욱 공고히 한다"고 말했다.

 

데이빗 키틀린 캐리어 CEO. (사진=캐리어)

 

성명에 따르면 캐리어는 11억 달러 이상의 순매도 대금을 부채 상환에 사용할 예정이며 거래는 3분기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캐리어의 산업 소방 부문은 주요 인프라, 석유 및 가스, 해양 및 청정에너지 산업을 위한 고위험 응용 프로그램을 위한 감지 및 억제 솔루션을 제공한다. 

 

캐리어는 2월에 난방, 환기 및 공조(HVAC) 제품에 대한 강력한 수요로 분석가들의 예상을 상회한 4분기 이익을 보고했다. 

 

아울러 지난해 독일 산업 회사인 비스만의 에어컨 사업부를 인수하면서 보안 사업부를 허니웰에 매각한 바 있다.

 

알파경제 폴 리 특파원(hoondork1977@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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