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이라는 말도 하기 힘든 날" 방송 중단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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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곽준빈 인스타그램) |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유명 여행 유튜버 곽준빈, 일명 '곽튜브'가 최근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의 희생자들을 추모하며 방송 중단을 선언했다.
30일, 곽준빈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안녕하세요라는 말도 하기가 힘든 날인 것 같습니다"라고 심경을 토로했다. 그는 "믿기 어려운 상황에 깊은 슬픔과 안타까움을 느낍니다"라며 유가족들에게 위로의 뜻을 전했다.
곽준빈은 이어 "예정되었던 여행 영상 업로드는 잠시 쉬어가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이는 국가적 애도 분위기를 고려한 결정으로 보인다.
지난 29일, 태국 방콕에서 출발한 제주항공 여객기가 무안국제공항 착륙 과정에서 활주로 외벽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탑승객 181명 중 승무원 2명을 제외한 179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이번 사고의 심각성을 고려해 29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를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다. 이 기간 동안 전국적으로 애도 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알파경제 이고은 기자(star@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