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파리 올림픽 후 첫 국제대회 준우승...中 왕즈이에 패

박병성 기자 / 기사승인 : 2024-10-21 09: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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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박병성 기자] 안세영(22, 삼성생명 소속)이 2024년 파리 올림픽 이후 처음으로 참가한 국제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화려한 복귀를 알렸다.

 

20일(한국시간) 덴마크 오덴세에서 개최된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 투어 슈퍼 750 시리즈인 덴마크오픈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안세영은 중국의 왕즈이에게 세트 스코어 0-2(10-21, 12-21)로 패해 아쉬움을 남겼다. 

 

이번 경기 결과는 안세영이 지난 8월 파리 올림픽 이후 처음으로 출전한 국제대회임을 고려할 때 그녀의 높은 경기력과 기량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계기가 되었다.

 

최근 세계 배드민턴 랭킹에서 1위에서 2위로 내려간 안세영과 반면, 상대 선수인 왕즈이는 3위를 유지하고 있어 이번 대결은 상위 랭크의 선수들 간의 치열한 실력 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결승전에서 첫 게임을 내준 후, 안세영은 두 번째 게임 도중 연속 점수를 잃으며 추격의 기회를 상실했다.

 

안세영은 올림픽 금메달 획득 후 부상 관리와 훈련 방식, 의사결정 구조 등에 대하여 협회와 국가대표팀에 일련의 직접적인 비판을 가한 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세영은 국내 대회인 제105회 전국체전 여자 일반부 단체전에 참가해 자신이 소속된 삼성생명(부산) 팀의 우승에 크게 기여함으로써 변함없는 실력을 증명해 보였다.

 

알파경제 박병성 기자(star@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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