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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틈만나면') |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골프 황제 박세리가 SBS 예능 프로그램 '틈만 나면,'에 출연해 뜨거운 승부욕을 선보였다. 10일 방영된 방송에서 박세리는 유재석, 유연석과 함께 악취분석실과 과학 학원을 방문하며 열정 넘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날 방송은 수도권 기준 3.1%의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최고 시청률은 3.9%에 달했다. 특히 20-49세 시청자층에서 1.4%의 시청률로 화요일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고 닐슨 코리아가 밝혔다.
유재석은 박세리와의 20년 지기 우정을 과시하며 "오늘 박세리 감독님과 같이 다닐 생각에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박세리는 대전 명물빵을 제작진 몫까지 준비해 와 '리치언니'로서의 면모를 보여줬다.
첫 번째 방문지인 악취분석실에서는 '공기 슈팅' 게임이 진행됐다. 박세리는 유재석에게 자세 코칭을 하는 등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게임 중 발생한 불공정한 상황에 대해서는 "이건 구제해줘라! 원래 골프에서 이런 건 수리지야"라며 국가대표 감독다운 항의를 펼치기도 했다.
두 번째 방문지인 과학 학원에서는 '기타 피크 판치기' 게임이 진행됐다. 박세리는 게임에서 패배한 후 "이때까지 출연한 방송 중에 가장 힘든 날이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이날 방송에서 자신의 무대 울렁증에 대해 언급하며 "데뷔 초반 시절 무대 울렁증이 심했다. 마이크 쥔 손에 땀이 너무 나서 감전돼 죽는 건 아닌가 싶기도 했다"고 고백해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틈만 나면,'은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20분 SBS에서 방송된다. 이날 방송은 박세리의 강렬한 승부욕과 유재석, 유연석과의 케미스트리로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알파경제 이고은 기자(star@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