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준 전 매니저, 협박 혐의로 6개월 실형 선고...법원 "심한 두려움 느꼈을 것"

류정민 기자 / 기사승인 : 2024-08-29 09: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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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류정민 기자] 배우 신현준의 갑질을 폭로하며 협박 논란을 일으켰던 전 매니저가 결국 실형을 선고받았다. 

 

28일 대전지방법원 제1형사부는 배우 신현준의 전 매니저에 대한 협박 사건 항소심에서 징역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이번 판결은 검찰이 제기한 항소에 따른 것으로, 앞서 1심에서는 벌금 500만원이라는 비교적 경미한 처벌을 받았던 피고인에게 무거운 처분을 내렸다.

 

피고인 A씨는 2021년 2월, 배우 신현준에게 자신의 고통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시하겠다고 위협하는 문자 메시지를 보내며 협박한 혐의로 기소됐다.

 

조사 결과 A씨는 소속사로부터 정당한 급여를 받지 못하자,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신현준에게 접근했으나 실패했고, 그 결과 앙심을 품어 거짓으로 '갑질 피해'를 주장하며 언론에 공개할 것처럼 위협한 것으로 드러났다.

 

1심 재판부에서는 피해자인 신현준이 다른 사건으로 인해 이미 '갑질 연예인'으로 낙인찍힌 상황에서 추가적인 공격을 받음으로써 겪은 두려움과 고통을 양형의 근거로 들었다. 

 

이에 따라 당시 참여하던 방송 프로그램에서 하차하는 등의 직접적인 영향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알파경제 류정민 기자(star@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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