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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주주네일') |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전 모모랜드 멤버 주이가 운영하는 유튜브 토크쇼 '주주네일'이 아이돌 팬들 사이에서 새로운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네일아트와 토크를 결합한 독특한 포맷으로, 다양한 아이돌 게스트들의 솔직한 이야기를 끌어내며 주목받고 있다.
'주주네일'은 주이의 공식 유튜브 채널 '주이 JooE'를 통해 매주 화요일 오후 4시에 공개된다. 첫 게스트로 전 모모랜드 멤버 낸시를 시작으로, 우주소녀 다영, 킹키, 하이키의 휘서 등 다양한 아이돌 스타들이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주이의 능숙한 진행 실력과 게스트와의 자연스러운 케미스트리가 프로그램의 인기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주이는 게스트들의 취향에 맞는 네일아트를 선보이면서 동시에 근황과 활동 계획 등 팬들이 궁금해하는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끌어내고 있다.
'주주네일'은 단순한 토크쇼를 넘어 독점 정보의 창구 역할도 하고 있다. 우주소녀 다영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솔로 컴백 소식을 처음으로 알렸으며, 킹키는 자신이 안무를 작업한 에스파의 'Whiplash' 춤을 직접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최근 방영된 에피소드에서는 Mnet '퀸덤퍼즐'을 통해 친분을 쌓은 하이키의 휘서가 출연해 관심을 끌었다. 휘서는 "하루에 행사 4~5개를 한 적도 있다"며 최근의 바쁜 스케줄을 털어놓았다.
'주주네일'의 성공은 아이돌 팬덤 문화의 변화를 반영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 문화평론가는 "팬들이 아이돌의 일상적인 모습과 솔직한 이야기를 듣고 싶어 하는 욕구를 '주주네일'이 잘 충족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이의 '주주네일'은 앞으로도 다양한 아이돌 게스트들을 초대하며 독특한 포맷의 토크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알파경제 이고은 기자(star@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