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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배우 천정명이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해 자신의 '금수저' 배경을 사실상 인정했다. 이는 연예계에서 오랫동안 떠돌던 소문을 확인시켜주는 순간이었다.
8일 방송된 '미운 우리 새끼'에서 천정명은 김희철, 이상민과 함께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그는 5년간의 공백기와 자신의 가정 배경에 대해 솔직한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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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
천정명은 5년의 공백기 동안의 생활에 대해 "어릴 때부터 저축해서 벌어놓은 것이 있어 저축한 걸로 버틴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예를 들어 100만원을 벌면 90만원을 저금해놓은 편"이라며 자신의 절약 습관을 설명했다. 이어 "다 부모님한테 배운 것"이라며 "항상 나중을 위해 저축을 많이 해놓으라고 하셨다"고 덧붙였다.
이에 이상민은 천정명의 아버지에 대해 언급했다. "아버지가 연매출이 꽤 나오는 회사 대표님이시더라"고 말하며, 그의 아버지가 유명 섬유회사의 CEO라는 사실을 밝혔다.
천정명은 아버지의 회사를 물려받을 의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아버지도 물려줄 생각이 전혀 없어요. 내 나름의 분야를 개척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라며 "전혀 다른 분야를 찾고 싶고, 아버지 또한 물려주실 생각이 없습니다"라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 천정명은 또한 자신의 연예계 인연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그는 JYP 박진영과 2PM의 옥택연을 통해 김희철과 인연을 맺게 되었다고 밝혔다. "전역 후 한창 놀고 싶던 시절, 작품 시작 전 마지막으로 놀기 위해 클럽을 갔는데 박진영 형을 만났어요"라고 회상했다.
이번 '미운 우리 새끼' 출연을 통해 천정명은 자신의 배경과 생활 방식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이는 그동안 베일에 싸여있던 그의 개인사에 대한 대중의 궁금증을 일부 해소시켜 주는 계기가 되었다.
알파경제 이고은 기자(star@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