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여빈, '하얼빈'에서 '검은 수녀들'로 스크린 장악

이고은 기자 / 기사승인 : 2025-01-13 09:2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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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군 공부인에서 정신의학과 수녀로 변신, 1월 24일 개봉 앞두고 기대감 고조

(사진= 영화 '하얼빈', '검은 수녀들')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배우 전여빈이 연말연초 스크린을 장악하며 관객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 상영 중인 영화 '하얼빈'에서 독립군 공부인 역으로 호평을 받은 전여빈은 오는 1월 24일 개봉 예정인 '검은 수녀들'을 통해 또 다른 변신을 예고했다.

 

'하얼빈'은 1909년 하얼빈을 배경으로 한 역사 액션물이다. 이 작품에서 전여빈은 독립군 공부인 역을 맡아 사랑하는 이를 잃은 아픔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싸워나가야 하는 복잡한 내면을 절제된 연기로 표현해 호평을 받았다.

 

곧 개봉할 '검은 수녀들'은 2015년 개봉해 한국 오컬트 영화의 새 장을 연 '검은 사제들'의 제작사 영화사 집의 신작이다. 이 영화는 강력한 악령에 사로잡힌 소년을 구하기 위해 금지된 의식에 나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전여빈은 '검은 수녀들'에서 정신의학과 전공의 수녀 미카엘라 역을 맡았다. 미카엘라는 악령에 사로잡힌 소년 희준(문우진 분)에게 동질감을 느끼고 그를 구하기 위한 위험한 여정에 동참하게 된다. 

 

영화 관계자에 따르면, 미카엘라는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 변화와 성장을 겪는 인물로, 남들에게 말하지 못한 비밀을 감추고 있어 캐릭터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검은 수녀들'의 또 다른 주연 배우인 송혜교는 악령에 사로잡힌 소년의 어머니 유니아 역을 맡았다. 유니아는 아들을 구하기 위해 미카엘라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인물이다.

 

영화 업계 관계자는 "전여빈이 '하얼빈'에서 보여준 절제된 감정 연기가 '검은 수녀들'에서는 어떻게 표현될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검은 수녀들'은 신선한 소재와 예측할 수 없는 전개로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영화는 1월 24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될 예정이다.

 

알파경제 이고은 기자(star@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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