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송재림 유작 '폭락', 2025년 1월 개봉 확정

이고은 기자 / 기사승인 : 2024-12-09 09:2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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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대폭락 실화 바탕 범죄드라마, 티저 포스터 공개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50조원 규모의 가상화폐 대폭락 사태를 다룬 영화 '폭락'이 2025년 1월 15일 개봉을 확정했다. 제작사 ㈜무암은 고(故) 송재림 배우의 유작인 이 작품의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폭락'은 실제 발생한 가상화폐 대폭락 사건을 모티브로 한 범죄드라마다. 이 영화는 청년 사업가의 이야기를 통해 스타트업 투자의 이면과 주식과 코인에 중독된 청년들의 현실을 조명한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에서 송재림 배우는 'MOMMY'라는 가상화폐 개발자이자 자칭타칭 사업천재로 불리는 주인공 양도현 역을 맡았다.

 

제작진은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 영화의 제작 과정에서 철저한 사전조사와 법률 검토를 거쳤다고 밝혔다. '폭락'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뉴미디어 콘텐츠 부문 제작지원을 받았다.

 

현해리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이 작품은 "최대한 사실적이면서도 날카롭게 풀어내 블랙코미디적 요소를 담아낼 것"이라고 연출 의도를 밝혔다. 현 감독은 칸 국제드라마 페스티벌에서 호평받은 '계약직만 9번한 여자'를 연출한 바 있다.

 

'폭락'에는 송재림 외에도 안우연, 민성욱, 소희정, 차정원 등 실력파 배우들이 출연한다.

 

이 영화는 많은 피해자를 낳은 실제 사건을 다루고 있어, 개봉 후 사회적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송재림 배우의 마지막 연기를 볼 수 있는 '폭락'은 2025년 1월 15일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알파경제 이고은 기자(star@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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