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7201 JP), 전고체 배터리·AI 자율주행 기술 공개

우소연 특파원 / 기사승인 : 2026-04-20 14: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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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닛산)

 

[알파경제=(고베)우소연 특파원] 닛산자동차가 차세대 전기차(EV)의 핵심 동력원이 될 전고체 배터리 시제품 제작에 성공하며 2028 회계연도 내 실용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닛산은 최근 열린 기술 설명회를 통해 실제 차량 탑재 규모인 23층 구조의 배터리 셀 성능 검증을 마쳤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니케이)이 20일 전했다.


이번에 공개된 전고체 배터리는 현행 리튬이온 배터리 대비 단위 부피당 에너지 밀도가 2배에 달한다. 동일한 크기의 배터리를 탑재할 경우 전기차의 주행 거리를 2배까지 늘릴 수 있으며, 고출력 충전이 가능해 충전 시간을 기존 대비 3분의 1 수준으로 단축할 수 있다는 것이 닛산 측의 설명이다.

닛산은 현재 양산화를 위한 제조 공정 고도화에 집중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전기차와 가정 내 전력망을 연결하는 양방향 충전기 신제품도 개발 중이다. 현재 약 150만 엔 수준인 관련 장비 가격을 대폭 낮춰 보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쿠나시마 슌이치 집행직은 신제품 가격에 대해 구체적인 수치를 밝히지 않았으나 매우 저렴하게 공급할 수 있다고 전했다. 2030년 이후에는 전기차의 잉여 전력을 전력회사에 판매하는 에너지 거래 모델까지 구상하고 있다.

차량의 지능화 전략인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 분야에서도 변화가 감지된다. 닛산은 2026년도에 자체 차량용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도입할 예정이다. 해당 플랫폼은 주행 중 수집된 데이터를 활용해 소프트웨어를 자동 개발하는 체계를 갖추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2027년도에는 인공지능(AI) 기반 자율주행 기술을 본격 도입한다. 운전자의 일정과 대화 내용을 분석해 내비게이션 등을 지원하는 ‘AI 파트너’ 기능도 탑재될 예정이다. 닛산은 지난 14일 발표한 장기 비전을 통해 향후 전 모델의 90%에 AI 자율주행 기능을 적용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요시자와 타카시 집행직은 AI 드라이브와 AI 파트너, 그리고 AI 소프트웨어 개발을 통합적으로 추진해 자동차의 지능화를 본질적으로 구현하겠다고 강조했다. 닛산은 전고체 배터리라는 하드웨어 혁신과 AI 기반의 소프트웨어 고도화를 동시에 추진하며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라고 니케이는 전했다.

 

알파경제 우소연 특파원(wsy0327@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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