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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N '강석우의 종점여행') |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MBN의 인기 교양 프로그램 '강석우의 종점여행'이 시즌3로 돌아왔다. 12일 밤 10시 20분 첫 방송되는 이 프로그램은 46년 경력의 배우 강석우가 버스를 타고 전국 각지의 종점을 찾아가며 길 위의 사람들과 소통하는 여행 다큐멘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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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N '강석우의 종점여행') |
시즌3의 첫 목적지는 경상남도 사천시다. 강석우는 시즌2에서 '특히 아름다운 여행지'로 꼽았던 사천을 재방문해 미처 다루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전할 예정이다.
사천 사남면의 한적한 시골길에 자리 잡은 농장을 찾은 강석우는 한국에서 흔치 않은 공심채, 롱빈 등 아열대 채소를 재배하는 현장을 목격했다. 이 농장의 주인공들은 다문화 가정이었다.
호기심 많은 강석우는 직접 수확을 도우며 농장 일을 체험했다. 이에 감사의 뜻으로 다문화 가족들은 그에게 직접 재배한 작물로 만든 다문화 요리를 대접했다.
"평소 동남아 음식 마니아"라고 밝힌 강석우는 태국, 베트남, 네팔의 대표 요리가 한 상에 차려진 것을 보고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음식을 맛본 후 그는 "한국에서 먹어본 똠양꿍 중 가장 맛있다"며 극찬했다.
이어서 강석우는 결혼이주 여성들의 경제적 자립을 위한 노력에 대해 들었다. 프로그램은 또한 삼천포의 전경을 조망할 수 있는 사천 케이블카와 야외 동물원 등 사천의 이색 관광지도 소개할 예정이다.
'강석우의 종점여행'은 현대인들의 일상 탈출 로망을 실현하고, 평범한 사람들의 소박하지만 따뜻한 이야기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힐링과 낭만을 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지역의 숨은 명소와 특색 있는 음식을 소개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알파경제 이고은 기자(star@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