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 ‘MKTV 김미경TV’ ) |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스타강사 김미경은 유튜브 채널 'MKTV 김미경TV'를 통해 하와이 한인 이민사의 애환과 사랑을 담은 영화 '하와이 연가'를 소개하며 감동과 놀라움을 전했다.
이진영 감독이 출연한 방송에서 그는 몰랐던 역사적 사실들을 언급하며 관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하와이 연가'는 월드클래스 아티스트들의 연주와 함께 121년 하와이 이민의 역사를 조명하는 감성 음악 영화다. 특히 두 번째 에피소드에서는 1912년, 사진만 보고 결혼해 하와이에 시집간 임옥순의 이야기를 다뤘다. 김미경 강사는 "남자 사진만 보고 시집간 것이냐"며 경악했고, 감독은 "잘 나온 사진이나 오래된 사진을 보낸 경우도 많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 시대에 실제로 남편을 바꾸는 사례까지 있었다고 밝혀 놀라움을 더했다. 임옥순 할머니의 손자는 현재 영화 각본 작업에 참여했으며, 그녀는 열 명의 자녀를 두어 대가족을 이루었다고 한다.
영화 제작 배경에는 일제 치하에서 독립운동 자금까지 보냈던 초기 한인 이민자들의 사랑과 희생이 자리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고국에 대한 향수뿐 아니라 강력한 독립 정신을 보여주는 중요한 역사적 사실이다.
김미경TV는 댓글 응모자에게 포토 에세이 '하와이 연가' 도서를 나누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또한 영화에는 리처드 용재 오닐, 김지연 등 세계적인 음악가들이 참여해 더욱 풍성한 감성을 선사한다.
영화는 전국 CGV에서 개봉되어 관객들과 만나고 있으며, 하와이를 향했던 초기 한인 이민자들의 삶과 그 속에 담긴 사랑을 감동적으로 조명하고 있다.
알파경제 이고은 기자(star@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