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김우담, '원경'서 인상적 데뷔 사극 연기

김다나 기자 / 기사승인 : 2025-02-04 09:3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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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사극 도전에서 연기력과 존재감으로 주목받아

(사진 = tvN, TVING)

 

[알파경제=김다나 기자] 신예 배우 김우담이 tvN과 TVING의 오리지널 드라마 '원경'에서 인상적인 데뷔 사극 연기를 선보이며 주목을 받고 있다. 이 드라마는 김상호 감독이 연출하고 이영미 작가가 극본을 맡았으며, 스튜디오드래곤과 JS픽쳐스가 제작을 담당했다.

 

지난 1월 6일 첫 방영된 '원경'에서 김우담은 원경왕후(차주영 분)의 동생 민무질 역을 맡아 첫 등장했다. 데뷔 후 처음으로 사극에 도전한 김우담은 다른 배우들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연기력과 존재감을 보여주며 신인답지 않은 활약을 펼쳤다.

 

2월 3일 방송된 9회에서는 민무질이 아버지 민제(박지일 분)의 죽음을 맞이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민제는 이방원(이현욱 분)에게 자식들의 목숨을 구걸하며 숨을 거뒀지만, 이후 이방원이 민무질을 제주도로 유배 보내면서 극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김우담은 원경의 호위무사를 자처하는 민무질 역할을 통해 매회 등장하며 작품의 핵심 인물로 자리잡았다. 그는 이방원의 견제에 맞서 가문을 지키려는 민무질의 절박하면서도 열정적인 내면을 적절한 감정 표현으로 그려내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민무질의 충동적인 성격을 드러내는 강렬한 발성은 캐릭터를 더욱 입체적으로 만들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180cm가 넘는 장신의 김우담은 무인 기질이 강한 민무질을 시각적으로도 잘 표현해냈다. 다양한 의상을 품위 있으면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소화해내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

 

첫 회에서 "중전께서 사내로 나셨으면 임금님이 되지 않으셨겠습니까"라는 대사로 '원경 금쪽이'라는 별명을 얻은 김우담은 극 중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예상을 뛰어넘는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원경'은 매주 월요일 오후 2시 TVING에서 2회씩 선공개되며, tvN에서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알파경제 김다나 기자(star@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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