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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박병성 기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개인 통산 열 번째로 주간 최우수선수상(MVP)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23일(현지시간) MLB 사무국은 발표를 통해 오타니를 9월 세 번째 주 내셔널리그의 MVP로 명명했다.
오타니는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된 일주일 간의 경기에서 타율 0.500으로 32타수 중 16안타를 기록하며 홈런 6개와 도루 7개, 타점은 무려 17점에 달하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19일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에서는 한 경기에만 홈런 3개 포함 총 여섯 번의 안타와 십 타점, 네 득점, 두 번의 도루에 성공하며 MLB 역사상 처음으로 시즌 홈런과 도루 모두 50회 이상을 달성하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현재까지 오타니는 타율 .301에 홈런 53개, 타점은 총123개를 기록 중이며 도루도 이미55차례나 성공시켜 자신만의 기록을 계속해서 갱신하고 있다.
남은 시즌동안 추가적인 두 개의 홈런을 치게 될 경우, 아직 전례 없는 '55홈런-55도루'라는 신화적인 기록마저 수립할 가능성이 크다.
오타니가 주간 MVP로 선정된 것은 이번이 벌써 열 번째며,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소속으로 일곱 차례 수상 후 다저스 이적 첫 해인 현재까지 이미 세 번째 주간 MVP 탑재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같은 기간 아메리칸리그 MVP는 시애틀 매리너스 외야수 훌리오 로드리게스가 차지해 그 역시 화제가 되고 있다.
알파경제 박병성 기자(star@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