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박병성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예상치 못한 패배를 당하며 16강 직행 가능성이 크게 줄어들었다. 한국의 중앙수비수 김민재는 아쉬운 경기력으로 조기 교체되었다.
23일(현지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열린 2024-2025 UCL 리그 페이즈 7차전에서 뮌헨은 페예노르트에 0-3으로 완패했다. 이로써 뮌헨은 4승 3패(승점 12)를 기록, 15위로 하락했다.
김민재는 선발 출전했으나, 페예노르트의 첫 번째 골 상황에서 상대 공격수를 놓치는 등 아쉬운 모습을 보이며 후반 17분 교체되었다. 부상으로 결장한 황인범(페예노르트)과의 '코리안 더비'는 무산되었다.
페예노르트는 전반 21분 산티아고 히메네스의 골로 선제점을 올렸고, 전반 추가시간 히메네스의 페널티킥 골로 리드를 확대했다. 후반 44분 우에다 아야세의 쐐기골로 승리를 확정지었다.
한편, 셀틱(스코틀랜드)은 영보이스(스위스)를 상대로 1-0 승리를 거뒀다. 후반 41분 상대의 자책골로 승기를 잡은 셀틱은 3승 3무 1패(승점 12)로 18위에 올랐다. 한국의 양현준은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지로나(스페인)는 AC 밀란(이탈리아)에 0-1로 패배했다. 한국의 김민수는 출전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UCL 리그 페이즈에서는 상위 8개 팀이 16강에 직행하고, 9~24위 팀은 플레이오프를 통해 16강 진출 기회를 얻게 된다. 뮌헨의 16강 직행 가능성은 크게 줄어든 반면, 페예노르트는 16강 진출 희망을 키웠다.
알파경제 박병성 기자(star@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