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훈 감독, 보이스피싱 연루 의혹... 검찰 조사 예정

이고은 기자 / 기사승인 : 2024-11-18 09:4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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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명의 도용 가능성... "억울하고 속상하다" 심경 토로

 

(사진=라이트컬처하우스)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영화감독 신성훈이 자신의 명의로 등록된 휴대폰이 보이스피싱 범죄에 사용된 혐의로 검찰 조사를 앞두고 있다. 이는 감독 본인도 예상치 못한 상황으로, 그의 소속사는 17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이 사실을 알렸다.

 

신 감독은 지난 15일 일본 일정을 마치고 한국에 입국한 직후 검찰로부터 예기치 못한 통지를 받았다. 소속사에 따르면, 이 통지는 '통신이용자정보 제공사실 통지'로, 전기통신사업법 제83조의 2에 근거해 검찰 기관의 정보 조회 요청으로 신 감독의 통신이용자정보가 제공되었음을 알리는 내용이었다.

 

이에 대해 신 감독은 자신의 SNS를 통해 "제 명의로는 휴대폰 1개밖에 없다"며 "오랫동안 사용한 휴대폰이 보이스피싱 범죄로 사용됐다는 게 이해가 안 된다"고 당혹감을 표현했다. 그는 또한 "보이스피싱에 관련된 문자와 통화를 한 사실이 전혀 없는데 도대체 이게 무슨 일인지 어이없고 황당하다"고 덧붙였다.

 

소속사 측은 "범죄에 가담된 사실이 없다는 걸 밝히기 위해 휴대폰을 검찰 측에 제출할 것"이라며 "억울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오해의 소지를 줄이고 상황을 신속히 해명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한편, 신성훈 감독은 현재 미니시리즈 드라마 '빛나라 인생아'의 극본 작업과 해외 영화제 참석 준비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이 그의 향후 활동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알파경제 이고은 기자(star@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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