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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센트러스에너지) |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센트러스에너지(LEU.N)의 3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센트러스에너지의 2025년 3분기 매출액은 0.75억 달러로 전년 대비 29.8% 증가하고 영업적자는 0.17억 달러를 기록하며 적자를 지속하며 컨세서스를 밑돌았다.
중개 사업부인 LEU 매출액과 매출총손실은 0.45억 달러와 780만 달러를 기록했고, LEU, HALEU 농축 사업부인 Technical Solutions 매출액과 매출총이익은 0.3억 달러(+31.4% YoY), 350만달러(GPM 11.6%)를 기록했다.
이성원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농축 플랜트 증설 로드맵이 구체화되고 있다"며 "특히, 지난 9월에 오하이오 Piketon 시설 내 대규모 인력 채용 계획을 발표한 점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물론, DOE로부터 최대 34억달러 규모의 지원금 수령 여부가 여전히 중요하다. 현 농축 Capa는 37만 SWU/년이며, 350만 SWU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Capa 확장은 4세대 SMR 상용화를 위해 HALEU 농축도 중요하지만, 미국 내 대형 원전 용량이 빠르게 확대되는 기조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LEU 농축 관점에서도 중요하다는 분석이다.
현재 수입 면제 조치로 2027년까지는 러시아산 LEU 조달(미국으로 410만 SWU/년 수출)이 가능하나, 2028년부터는 금수 조치로 인해 미국 시장에서 배제될 것이다.
이성원 연구원은 "그에 반해 미국 내 원전 재가동, 출력증강, 신규 원전 확대(10기) 기조를 고려하면 적어도 250만 SWU/년이 추가로 필요하다"며 "농축 우라늄 수급은 계속 타이트해질 것이고 센트러스에너지의 농축 시설의 역할과 가치는 높아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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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센트러스에너지 종목진단 (출처=초이스스탁) |
최근 SMR 업종 주가 낙폭이 확대되고 있다. 이유는 자금 조달 리스크로 귀결되는데, 산업 개화를 위한 불가피한 노이즈라는 진단이다.
이성원 연구원은 "센트러스에너지는 SMR 시장 개화 관점에서도 중요하지만 ‘미국 내 원전 가동 증가에 따른 농축 우라늄 부족(Shortage)’라는 투자포인트가 차별화된다"며 "다른 SMR 대비 주가 반등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다"고 분석했다.
알파경제 김민영 기자(kimmy@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