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사진=TV조선 대학가요제) |
[알파경제=김다나 기자] TV조선의 '대학가요제'가 2라운드에 접어들면서 예상치 못한 상황들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오는 31일 방송될 4회에서는 참가자들의 고음 난관과 돌발 행동으로 심사위원들과 MC가 당혹스러워하는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2라운드에서는 '연합 미션'이 진행된다. 두 팀 또는 세 팀이 한 조를 이뤄 하나의 무대를 완성해야 하는 이번 미션에서, 참가자들은 예상치 못한 곡 선정으로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
| (사진=TV조선 대학가요제) |
특히 주목받는 것은 '음색 여신'으로 불리는 최여원과 '인디씬의 슈퍼 루키' 양치기소년단의 연합팀 '목장 속 여원양'이다. 이들은 랜덤 선곡에서 더 크로스의 'Don't Cry'를 뽑아 난관에 봉착했다. 3옥타브를 넘나드는 고음이 특징인 이 곡에 대해 최여원은 "저희 팀 보컬이... 고음이 안돼요"라며 우려를 표했다.
심사위원 김이나는 "최여원의 보컬은 절대 이 곡에서 꽃을 피울 수 없다"고 평가했다. 이에 대한 '목장 속 여원양'의 대응과 결과는 방송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카이스트 헤비메탈 밴드 인피니트와 포크 싱어송라이터 김동혁으로 구성된 '동철밴드'의 무대는 또 다른 의미에서 주목을 받았다. 이들은 공연 중 예상치 못한 발차기와 샤우팅을 선보여 심사위원들을 당황케 했다.
 |
| (사진=TV조선 대학가요제) |
심사위원 김태우는 이에 대해 "이유도 없고 그냥 밑도 끝도 없는 무대"라고 평했다. MC 전현무 역시 "일단 심사위원들이 웃긴 했다. 어이가 없어서 웃은 건지, 좋아서 웃은 건지는 모른다"고 말해 무대의 특이성을 암시했다.
'TV조선 대학가요제' 4회는 31일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이번 방송에서는 참가자들의 도전적인 무대와 그에 대한 심사위원들의 반응이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알파경제 김다나 기자(star@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