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민희, 임신 6개월... 홍상수 감독과 첫 아이 임박

이고은 기자 / 기사승인 : 2025-01-17 09:5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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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세 홍상수 감독, 늦둥이 아빠 될 예정... 불륜 논란 속 새 국면

(사진= 연합뉴스)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배우 김민희(42)가 임신 6개월째에 접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의 아버지는 영화감독 홍상수(64)로, 2025년 봄 출산이 예상된다.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김민희와 홍상수 감독은 지난해 여름 임신 사실을 알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두 사람은 경기도 하남에서 동거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한 영화계 관계자는 "홍 감독이 압구정 자택에서 나와 김민희의 부모가 거주하는 하남시에 새 거처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목격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김민희와 홍상수 감독은 최근 서울 시내 맛집과 하남 인근 마트에서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포착됐다. 특히 김민희가 직접 운전대를 잡고 홍 감독을 태우고 다니는 모습이 목격됐다고 한다.

 

또한 지난 15일에는 두 사람이 함께 산부인과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디스패치의 단독보도에 따르면 "홍 감독이 임신 확인부터 검사, 검진까지 모든 과정에 동행했다"고 전했다.

 

김민희와 홍상수 감독의 관계는 2015년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 촬영 현장에서 시작됐다. 2017년 불륜 사실을 공개적으로 인정한 이후, 두 사람은 9년째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홍상수 감독은 1985년 미국 유학 시절 만난 A씨와 결혼해 딸을 두고 있다. 현재 법적으로 유부남 상태인 홍 감독의 상황으로 인해, 태어날 아이의 법적 지위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한 법률 전문가는 "현행법상 이 아이는 홍상수 감독의 가족관계등록부에 혼외자로 등재될 가능성이 높다"며 "다만 모친란에는 홍 감독의 법적 부인 A씨의 이름이 오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민희가 단독으로 자신의 호적에 아이를 올리는 방법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민희는 홍상수 감독과의 스캔들 이후 그의 작품에만 전념해왔다. '그 후', '강변호텔', '도망친 여자' 등 총 13편의 영화에 출연했으며, 지난해 8월에는 영화 '수유천'으로 제77회 로카르노 영화제에서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임신 소식으로 김민희와 홍상수 감독의 관계는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됐다. 영화계 안팎에서는 이들의 향후 행보와 작품 활동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알파경제 이고은 기자(star@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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