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2분기에도 실적 호조 전망..북미 공장 가동 통한 전기차 판매 확대"

박남숙 기자 / 기사승인 : 2024-06-07 09:5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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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현대차(005380)가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실적 호조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준성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7일 현대차에 대해 "인센티브 상승 기조가 지속 중이나, 원재료 투입 가격 하락, 판매량 증대, 그리고 우호적 환율 환경이 지속되면서 자동차 부문의 수익성 개선이 연결 실적 호조를 이끌어 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차량 및 기타 사업 부문의 합산 현금성 자산 규모 15.8조원으로 역대 최대 수준이다.

이미 주주 환원을 발표한 기아와 같은 수준의 환원율(31%)을 제시할 경우, 예상 자사주 매입 규모는 약 1조원으로 추정된다.

 

자사주 매입에 따른 자본 효율성 개선은 주가순자산(PBR) 상승의 근거로 규모에 따른 주가 개선 강도가 달라질 것이란 판단이다.

오는 10월 북미 조지아에 위치한 전기차(BEV) 전용 공장이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김준성 연구원은 "생산능력은 연간 30만대로 현지 생산 모델은 IRA 보조금 지급 대상이며, BEV 모델의 판매량 증대 및 대당 이익 개선이 동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4만원을 유지했다. 

 

알파경제 박남숙 기자(parkn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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