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Q 어닝쇼크...메모리 감산 결정

이준현 기자 / 기사승인 : 2023-04-07 09:4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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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서초사옥 모습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이준현 기자] 삼성전자가 7일 지난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63조원, 영업이익 0.6조원의 2023년 1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1분기 실적의 경우 전기 대비 매출은 10.59%, 영업이익은 86.08% 감소했고,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9%, 영업이익은 95.75% 감소했다.

이 같은 삼성전자의 실적은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는 수준이다. 이날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삼성전자 올해 1분기 잠정 영업이익 1조1억원, 매출액 64조20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2.92%, 17.46% 감소할 것으로 추산했다.

무엇보다 삼성전자의 분기 영업이익이 1조원대 이하로 주저앉은 것은 2009년 1분기(5천900억원) 이후 14년 만에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IT 수요 부진 지속에 따라 부품 부문 위주로 실적이 악화하며 전사 실적이 전분기 대비 큰 폭 하락했다"고 설명하며 "특정 메모리 제품은 향후 수요 변동에 대응 가능한 물량을 확보했다는 판단 하에 공급성이 확보된 제품 중심으로 의미 있는 수준까지 메모리 생산량을 하향 조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알파경제 이준현 기자(wtcloud83@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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