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준, '다리미 패밀리'서 섬세한 연기력 입증

이고은 기자 / 기사승인 : 2024-10-28 09:5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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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뚝뚝한 외면과 여린 내면의 대비로 시청자 공감 이끌어내

 

(사진=KBS 2TV '다리미 패밀리' 캡처화면 )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KBS 2TV 주말드라마 '다리미 패밀리'에서 배우 김현준이 뛰어난 감정 표현으로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김현준은 이 드라마에서 표면적으로는 냉담하지만 내면은 여린 '이무림' 역을 맡아 복잡한 캐릭터를 섬세하게 구현해내고 있다.

 

드라마 관계자에 따르면, 김현준은 차분하고 담백한 목소리로 감정을 절제하다가도 때로는 폭발적인 감정 변화를 보여주며 극의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데 성공했다. 

 

특히 결혼 자금을 둘러싼 갈등 장면에서 보여준 진폭 큰 감정 연기는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고 한다.

 

김현준은 또한 '겉바속촉'(겉은 바르고 속은 촉촉하다)형 캐릭터의 복잡한 내면을 효과적으로 표현해냈다. 그는 무림이 유일한 의지처인 수지(하서윤 분)를 만나는 장면에서 섬세한 감정 표현으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또한 다림(금새록 분)의 수술을 기다리는 장면에서는 감성적인 눈빛 연기로 복잡한 심경을 전달해 짙은 여운을 남겼다.

 

연기 전문가들은 김현준이 이번 작품을 통해 이전과는 다른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며 잠재력을 입증했다고 평가한다. 

 

특히 무뚝뚝한 외면에 가려진 내면의 설움을 폭발적으로 표현하는 장면들은 김현준의 연기력이 한층 성숙해졌음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지적한다.

 

'다리미 패밀리'의 한 제작진은 "김현준 씨의 연기가 회를 거듭할수록 깊이를 더해가고 있다"며 "앞으로 그의 캐릭터가 어떻게 변화할지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다리미 패밀리'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8시 KBS 2TV에서 방영된다.

 

알파경제 이고은 기자(star@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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