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엘(BAYN.ETR) 주가, 2009년 이후 최저치로 폭락

폴 리 특파원 / 기사승인 : 2023-11-21 11:17:23
  • -
  • +
  • 인쇄

바이엘 본사 로고. (사진=바이엘)

 

[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아스피린을 개발한 독일 제약회사 바이엘의 주가가 폭락했다. 

 

바이엘은 20일(현지시간) 새로운 혈액 희석제의 임상 시험을 중단한다고 발표한 후 급락하고 있다. 

 

바이엘은 일요일 심장병 치료에 사용되는 아순덱시안이라는 약물의 후기 단계 테스트는 효과가 없는 것으로 보여 중단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로 인해 바이엘 주식은 프랑크푸르트 거래에서 20% 급락해 2009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바이엘의 미국 예금증서(BAYRY)는 시장 전 거래에서 비활성화됐다. 

 

바이엘은 지난 1월 이 약물의 매출이 50억 달러를 넘을 수 있다고 예측했으며, 이로 인해 회사의 의약품 포트폴리오 성장의 주요 잠재적 원동력 중 하나가 될 것으로 예상했었다. 

 

바이엘 아르피린 제품. (사진=바이엘)

 

이와 별개로 바이엘은 지난 2018년 몬산토를 인수한 이후 보유하고 있는 제초제 라운드업에 대한 소송에서 패소한 바 있다.

 

바이엘은 16억 달러 지불하라는 미주리 주 법원 판결에 라운드업의 주요 성분이 사용하기에 안전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외에 바이엘은 라운드업이 암을 유발한다는 주장에 대해 10만 건 이상의 소송을 해결했다. 

 

한편, 바이엘 주가는 올해 들어 30% 하락했다. 

 

알파경제 폴 리 특파원(hoondork1977@alphabiz.co.kr)

주요기사

메타(META.O), 첫 상용 '스마트 글래스' 선보여..."눈 앞에 펼쳐지는 AI 기술"2025.09.18
英, 트럼프 국빈 방문 사상 최대 해외 투자 확보...경제적 효과 적극 강조2025.09.18
애니컬러(5032.JP) 깜짝 실적에 상한가 재현, 주가 조정시 매수2025.09.18
퍼스트솔라(FSLR.N) 태양광 설치량 증가, 관세로 '상대적 위치' 강화2025.09.18
구글(GOOGL.O), 페이팔(PYPL.O) 결제 서비스 통합…AI 기반 쇼핑·결제 서비스 경험 확대2025.09.18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