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협박 사건 주인공, 유튜브로 복귀

이고은 기자 / 기사승인 : 2024-11-20 10: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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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원, 20년 지기 친구와 함께 새로운 도전 나서

(사진=김시원 유튜브)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배우 이병헌을 협박해 물의를 일으켰던 전 걸그룹 멤버 김시원이 유튜브 크리에이터로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지난해 인터넷 방송을 통해 24억 원의 수익을 올리고 올해 초 은퇴를 선언했던 그가 불과 몇 개월 만에 활동을 재개한 것이다.

 

 

김시원은 1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김시원'에 첫 영상을 공개했다. 그는 20년 지기 친구와 함께 유튜브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설명하며 "하고 싶은 게 있어도 저는 은근히 겁도 많고 미루는 경향이 있다. 그런데 그것을 잡아주는 친구"라고 말했다.

 

김시원의 친구는 "시원이가 예전에 하던 일로 위축되는 부분이 있었고 그런 것을 서로 많이 이야기를 나눴다"며 "시청자들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고 싶다"고 밝혔다.

 

2012년 걸그룹 글램의 멤버로 데뷔했던 김시원은 2014년 이병헌과 관련된 협박 사건으로 구설에 올랐다. 그는 이병헌의 사적 동영상을 유포하겠다며 50억 원을 요구해 공갈미수 혐의로 기소됐다.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으나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로 감형됐다.

 

사건 이후 김시원은 활동명을 바꾸고 인터넷 방송인으로 전향했다. 지난해에는 약 24억 원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으며, 올해 초에는 은퇴를 암시하는 글을 게시하기도 했다.

 

이번 유튜브 활동 재개에 대해 김시원은 "제 친구들은 뭘 하든 저를 믿고 지지해 준다"고 말했다. 그의 새로운 도전이 대중들에게 어떤 반응을 얻을지 주목된다.

 

알파경제 이고은 기자(star@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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