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1월 전국 상업·업무용 빌딩 거래액 거래 5.1조…29개월만에 최대

이준현 기자 / 기사승인 : 2025-01-02 10:0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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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을지로 일대 모습.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이준현 기자] 지난해 11월 전국 상업·업무용 빌딩 거래금액이 5조원을 넘어서며 2년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2일 부동산 전문 프롭테크 기업 부동산플래닛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전국 상업·업무용 빌딩 매매 금액은 5조726억원으로 전월(2조9139억원) 대비 74.1% 급증했다.

이는 2022년 6월(5조5904억원) 이후 최대 규모다.

반면 거래량은 1182건으로 전월(1245건)보다 5.1% 줄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거래량은 1127건에서 4.9% 늘었고, 거래금액은 2조3376억원에서 117%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부산이 3714억원으로 전월 대비 222.4%의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이어 서울이 3조7401억원으로 149.6% 늘었고, 충남(525억원) 35.7%, 세종(8억원) 33.3%, 제주(117억원) 31.5% 순이었다.

거래량 측면에서는 세종이 1건에서 3건으로 200% 증가해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부산(92건) 22.7%, 강원(61건) 22.0%, 전남(71건) 14.5%가 뒤를 이었다. 경기 화성시는 33건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거래가 이뤄졌다.

서울 종로구 소재 디타워 돈의문이 8953억원에 매각되며 단일 건물 최고 거래액을 기록했다.

영등포구 미래에셋증권빌딩(3727억원), 서초구 코오롱스포렉스 신관(1648억원), 중구 서울N스퀘어(1545억원), 영등포구 NH농협캐피탈빌딩(1405억원)이 그 뒤를 이었다.

거래 규모별로는 10억원 미만 빌딩이 744건으로 전체의 62.9%를 차지했고, 10억원 이상 50억원 미만이 296건으로 25.0%를 기록해 50억원 미만 거래가 87.9%를 차지했다.

 

알파경제 이준현 기자(wtcloud83@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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