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백지연 전 앵커 CX 고문 위촉

김다나 기자 / 기사승인 : 2025-07-15 10:04:38
  • -
  • +
  • 인쇄
백지연 전 앵커. (사진=GS리테일)

 

[알파경제=김다나 기자] GS리테일이 소비자 신뢰 강화를 목표로 백지연 전 MBC 앵커를 고객경험(CX) 고문으로 영입했다.

GS리테일은 7월 초 백지연씨와 고객경험 고문 위촉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백지연 고문은 GS리테일 전사를 대상으로 고객 신뢰 기반의 기업 가치 강화, 트렌드와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브랜드 이미지 제안, TV·모바일·뉴미디어(SNS)를 아우르는 콘텐츠 기획 및 커뮤니케이션 전략 자문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백씨는 1987년 MBC 15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해 1988년 입사 5개월 만에 23세의 나이로 지상파 메인 뉴스 최초·최연소 여성 앵커로 발탁됐다. 1996년까지 뉴스데스크를 진행하며 최장수 여성 앵커 기록도 세웠다.

1999년 MBC 퇴사 후에는 CJ tvN 고문으로 재직하면서 '백지연의 끝장토론',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 등 시사 프로그램을 기획·진행했다.

현재는 커뮤니케이션 전략 컨설팅 회사를 운영하며 국내외 대기업, 대선주자, 최고경영자(CEO) 등을 대상으로 컨설팅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크리스챤 디올 코리아의 자문 겸 앰배서더로도 활동했다.

백씨는 'MBC 뉴스 백지연입니다', '앵커는 닻을 내리지 않는다' 등 9권의 커뮤니케이션 관련 저서를 집필해 누적 100만부 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러 작가이기도 하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정확한 시선으로 진실을 전달해온 백지연 고문과 함께 고객 경험 및 콘텐츠를 강화해 더욱 신뢰받는 회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알파경제 김다나 기자(star@alphabiz.co.kr)

주요기사

류재철 LG전자 사장 “中 경쟁 위협 속…고객 이해도 높여 차별화 전략 수립할 것”2025.09.05
김건희특검, '이배용 매관매직' 의혹 국가교육위원회 압수수색2025.09.05
최태원 "기업 규모별 규제 철폐 없인 경제성장 불가능"2025.09.04
이찬진 금감원장 "저축은행 고위험 여신 지양"2025.09.04
허윤홍 GS건설 대표 “청계리버뷰자이 근로자 추락사…머리 숙여 사죄”2025.09.03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