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보 0.9%·현대해상 0.6%↓…4년 연속 인하

이준현 기자 / 기사승인 : 2025-02-18 10: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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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보험.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이준현 기자] 대형 손해보험사들이 자동차보험료를 최대 1%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1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KB손해보험과 현대해상은 오는 4월 6일부터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를 각각 0.9%, 0.6% 내리기로 했다.

KB손해보험은 2022년 1.4%, 2023년 2.0%, 지난해 2.6% 인하에 이어 올해 0.9%를 내리면서 4년간 누적 인하율이 6.9%에 달한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정비수가 인상에 따른 원가 상승과 사고 발생 증가 등으로 자동차보험 시장 환경이 녹록지 않지만, 물가 상승과 경기 침체가 장기화하는 상황에서 이번 자동차 보험료 인하로 고객의 부담을 덜어드리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보험료 인하는 2022년 이후 4년 연속 이어지는 것이다.

보험사들은 당초 작년 자동차보험 손해율 급등을 이유로 보험료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었으나, 금융당국의 '상생금융' 동참 요청에 따라 인하로 방향을 전환했다.

보험업계는 새 회계기준인 IFRS17 도입 이후 작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이에 앞서 삼성화재와 메리츠화재는 1%, DB손해보험은 0.8%의 인하율을 확정한 바 있다.

 

알파경제 이준현 기자(wtcloud83@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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