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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냉장고를 부탁해 since 2014') |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가수 영탁이 JTBC '냉장고를 부탁해 since 2014' 첫 회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지난 15일 방영된 프로그램에서 영탁은 게스트로 출연해 자신의 냉장고를 공개하고 셰프들의 요리에 대한 평가를 선보였다.
영탁은 히트곡 '찐이야'를 열창하며 등장해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또한 넷플릭스 시리즈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의 심사위원 안성재의 와인색 슈트 패션을 재현해 셰프들의 주목을 받았다.
방송에서 영탁은 두 가지 요리를 의뢰했다. 공연 시 에너지 충전을 위한 보양식 '탁이 힘 여기서 나와'와 무명 시절 배고픔을 달래주었던 달걀을 활용한 '달걀 천국'이었다.
예상과 달리 영탁의 냉장고는 거의 비어 있어 셰프들을 놀라게 했다. 에드워드 리 셰프는 "아무 것도 없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영탁은 매운 음식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최근에는 자제했지만 오늘은 봉인 해제다"라고 말했다.
셰프들의 요리 대결에 대해 영탁은 "가장 긴박한 15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완성된 요리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제게는 너무 황홀한 요리"라고 감사를 표하면서도 예리한 평가를 내렸다. "전반적으로 폼이 미쳤다", "베이스와 제가 정말 좋아하는 재료들의 조화다", "밥과 같이 먹으니 조화가 좋다", "많이 먹고 힘내라는 느낌을 조금 더 받았다" 등 섬세하면서도 솔직한 평가를 제시했다.
영탁은 재치 있는 입담과 적극적인 리액션으로 셰프들과의 호흡을 맞추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그의 유쾌한 예능감은 새롭게 돌아온 '냉장고를 부탁해'의 첫 회를 더욱 빛나게 했다.
한편, 영탁은 오는 26일 진행되는 '2024 SBS 트롯대전'의 MC로 확정되어 대중과의 만남을 이어갈 예정이다.
알파경제 이고은 기자(star@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