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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박병성 기자] 14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아이빈스에서 개최된 프로골프(PGA) 투어 블랙 데저트 챔피언십에서 이경훈이 공동 46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이 대회는 총상금 750만 달러를 걸고 열린 가을 시즌의 주요 경기 중 하나로, 내년 시즌 출전권에 관한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이경훈은 최종 합계 9언더파 275타를 기록, 전일 대비 순위를 13계단 상승시켰다. 페덱스컵 랭킹은 100위를 기록했다.
대회가 진행되는 동안 김성현 선수도 활약을 펼쳤으나 최종적으로 공동 64위(3언더파 281타)에 그치며 아쉬움을 남겼다.
김성현은 대회 중 하나의 홀에서 벌타를 포함하여 여섯 타나 잃는 '섹스튜플 보기'라는 부진한 성적을 기록하며 고전을 면치 못했다.
그의 페덱스컵 랭킹은 소폭 하락하여 현재 123위를 기록 중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회의 스포트라이트는 신인 맷 매카티가 차지했다.
매카티는 압도적인 실력으로 코스를 지배하며 우승컵과 함께 상금 135만 달러를 손에 넣었다.
이미 올해 PGA 투어 2부 리그에서 세 번의 승리를 거둔 바 있는 그는 이번 우승으로 다가오는 시즌에도 PGA 투어에서 활약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PGA 투어 블랙 데저트 챔피언십은 프로골퍼들에게 다음 시즌 출전권 확보와 순위 상승이라는 중요한 목적을 제공한다.
가을 시리즈 중 이번 대회 포함 총 여덟 개의 경기가 치열한 접전 속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각 선수들은 남은 경기에서 최선을 다해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알파경제 박병성 기자(star@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