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재 인근 은행들, 尹 탄핵 선고일 일제히 휴점

김교식 기자 / 기사승인 : 2025-04-03 10: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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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교식 기자] 주요 시중은행들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진행되는 4일 헌법재판소 인근 영업점을 일제히 휴점하기로 했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4일 현대 계동 지점과 현대 계동 대기업금융센터 2곳의 영업을 임시 중단한다.

신한은행은 고객들에게 휴점 안내 메시지를 발송했으며, 해당 영업점 직원들은 광교 영업부와 대기업 영업1부 등 대체 근무지에서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하나은행도 안국동 지점과 계동 지점 등 헌재 주변 영업점 2곳을 당일 운영하지 않는다. 다만, 종로금융센터 지점과 을지로 본점 19층을 대체 영업점으로 지정해 고객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우리은행은 안국역 지점 운영을 중단하고, 종로YMCA 지점 등 인근 대체 영업점으로 고객을 안내할 계획이다.

KB국민은행은 헌재로부터 반경 600m 이내에 영업점이 없으나, 인파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광화문과 여의도 일대 지점 12곳의 안전 시설을 점검했다. 소화기, 비상벨, CCTV 등 안전 설비를 확인했으며, 선고 당일에는 본점 직원들이 현장에 배치될 예정이다.

NH농협은행은 감사원 지점의 단축 근무를 검토하는 등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감사원 지점은 청사 내부에 위치해 외부인 출입이 제한되는 특성이 있다. 농협은행은 대통령실이 있는 용산 등 다른 지역 영업점에 대한 모니터링도 강화하기로 했다.

 

알파경제 김교식 기자(ntaro@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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