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노사 임단협 타결…파업 피했다

김혜실 기자 / 기사승인 : 2025-01-21 10:19:21
  • -
  • +
  • 인쇄

KB국민은행 신관. (사진=KB국민은행)

 

KB국민은행 노조와 사측이 '2024년 임금·단체협약(임단협)'에 합의하면서 가까스로 파업을 피할 수 있게 됐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노사는 전일 '2024년 임금·단체협약(임단협)'에 타결했다. 보로금(성과급) 250%와 특별격려금 200만원 선에서 합의를 봤다. 임금인상률은 상급 노조인 금융노조가 합의한 2.8%를 사측이 수용했다. 

 

이는 지난해 성과급 280%, 임금인상률 2.0%와 비슷한 수준이라는 평가다. 

 

이번 임단협에서는 복지제도가 개선됐다. 육아휴직 기간을 기존 2년에서 2년 6개월로 확대하고, 난임 휴가를 연 최대 6일로 늘렸다. 또한 초등학교 입학기 자녀를 둔 직원의 출퇴근 시간 조정, 세 자녀 직원의 임차사택 면적 제한 완화 등 육아 부담 경감을 위한 제도 개선도 이뤄졌다.

 

또 은행의 안전·시설·미화를 담당하는 협력업체 직원들과의 상생 방안도 합의에 포함했다. 

 

KB국민은행 노동조합은 전일 타협안을 두고 조합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총투표에서 전체 투표자의 85.4%(6039명)가 찬성표를 던져 사측이 제시한 합의안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알파경제 김혜실 기자(kimhs211@alphabiz.co.kr)

어플

주요기사

[마감] 코스피, 외국인 대규모 매도에 급락…하루 만에 4100선 붕괴2025.11.04
토스, 현대면세점과 ‘페이스페이’ 업무협약 체결2025.11.04
IBK기업은행, 포스코·무보와 '철강산업 수출공급망 강화 위한 금융지원' 협약 체결2025.11.04
카카오페이, 3분기 영업이익 158억…금융·플랫폼 성장에 분기 최대 실적2025.11.04
'IB임원 수십억 부당거래' NH투자증권, 임원들 국내주식 매수 전면 금지 추진2025.11.04
뉴스댓글 >

건강이 보이는 대표 K Medical 뉴스

HEADLINE

PHOTO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