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LG이노텍 3Q 영업익 부진에 목표가 10% 하향 조정

차혜영 기자 / 기사승인 : 2024-09-24 11:3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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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LG이노텍)

 

24일 대신증권은 LG이노텍의 아이폰 16 수요 저조와 원·달러 환율 하락 등의 요인으로 인해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기존 시장 전망치보다 11% 이상 적을 것으로 예상하며 목표 주가도 기존 대비 10% 낮췄다.

박경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연결 기준 LG이노텍의 올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직전 추정치(3040억원)보다 13.91% 적은 2617억 원으로 제시했다. 

 

박 연구원은 주요 요인으로 아이폰 16의 수요 부진과 급격한 원·달러 환율 하락을 지적했다. 올 2분기 동안 원·달러 환율은 상승세를 보이다가 지난 20일 기준으로는 약세로 전환돼 현재는 1338원까지 떨어졌다.

또한 아이폰 16 출시로 인한 카메라 모듈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인 수요 감소로 기대만큼의 영업이익을 달성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대신증권은 오는 4분기 수익성 추정에 불확실성이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아이폰16 예약 및 출시 시점에서 분위기가 전년 대비 약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추가 이익 하향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미국 기준금리 인하 이후 원화 강세로 인해 원·달러 환율이 다시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애플 인텔리전스 서비스 제공 시점인 올 10월 말에는 아이폰16 판매 증가 가능성도 남아있다고 밝혔다.

 

알파경제 차혜영 기자(kay33@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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