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27일 임시공휴일 지정 결정…총 6일간 연휴

김교식 기자 / 기사승인 : 2025-01-08 10: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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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교식 기자] 정부와 여당이 2025년 설 연휴 전날인 1월 2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조치로 한국인들은 최대 6일간의 연휴를 즐길 수 있게 됐다.


국민의힘 김상훈 정책위의장은 8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 경제 안정' 고위 당정협의회 후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결정을 발표했다.

김 의장은 "당정은 설 연휴 기간 내수 경기 진작과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2025년 1월 27일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하는 것으로 협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한국인들은 1월 25일부터 30일까지 총 6일간의 연휴를 갖게 된다. 25일과 26일 주말에 이어 27일 임시공휴일, 그리고 28일부터 30일까지의 설 연휴가 이어지게 된다.

정부와 여당은 이번 조치가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의장은 "정부 여당은 내수 경기 진작과 관광 활성화 등의 긍정적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국민께 휴식의 기회를 확대 제공하면서 삶의 질 개선에도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조치는 명절 기간 교통 혼잡을 완화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 의장은 "부차적으로 명절 연휴 기간 확대로 인한 교통량 분산 효과 등의 다양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이번 임시공휴일 지정이 모든 국민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이다.

김 의장은 "좀 더 따뜻하고 여유로운 을사년 설 연휴가 되기를 기원하면서 임시공휴일 지정의 혜택으로부터 소외되는 국민이 없도록 세심히 살필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결정은 경제 활성화와 국민 삶의 질 향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는 정부의 노력으로 해석된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임시공휴일 지정이 중소기업과 자영업자들에게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알파경제 김교식 기자(ntaro@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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