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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박병성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뷰익 상하이 대회에서의 뛰어난 활약으로 준우승을 차지한 김세영 선수가 그 기세를 몰아 세계 골프 랭킹에서도 9단계나 상승하는 쾌거를 이룩했다.
15일 발표된 여자 골프 주간 세계랭킹에서 김세영은 38위를 기록했다.
이전 주에는 47위에 머물렀던 김세영은 지속적인 열정과 탁월한 경기력으로 최근 참가한 2개 대회에서 각각 3위와 준우승을 기록했다.
한편 뷰익 상하이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린 인뤄닝(중국)은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여전히 세계랭킹 4위를 유지하는 등 강력한 존재감을 과시했다.
국내무대에서도 주목할 만한 변화가 있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우승을 달성한 김민별은 세계랭크에서 13단계 상승해 70위에 이름을 올려 신인으로서의 가능성을 널리 알렸다.
현재 여자 골프 분야에서는 넬리 코르다(미국), 리디아 고(뉴질랜드) 등의 선수가 상위권 순위를 유지하며 치열한 경쟁 구도를 형성 중이다.
한국 여자 프로 골퍼 중 가장 높은 순위를 자랑하는 윤이나는 변동 없이 32위를 지켜내며 안정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KLPGA 투어 소속 선수들의 월드 랭크 진입 및 상승은 한국 여자 골프의 위상과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알파경제 박병성 기자(star@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