쯔양, 구제역에 협박 당한 영상 공개

류정민 기자 / 기사승인 : 2024-07-19 10: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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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쯔양 유튜브

 

 

[알파경제=류정민 기자] 유튜버 쯔양이 자신을 협박한 유튜버 구제역을 향한 반격에 나섰다. 

 

지난 18일 쯔양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협박 영상을 공개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과 이메일 내용을 공유했다.

 

이는 그를 돈으로 협박한 것으로 알려진 유튜버 구제역이 자신에게 제기된 혐의를 부인하자 결국 그가 직접 나서 증거를 제시한 것으로 보인다.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구제역은 지난해 2월 쯔양 소속사에 메일을 보내 탈세 의혹을 폭로하는 영상 링크와 함께 쯔양의 반응을 요구했다.

 

해당 메일에서 구제역은 "답변이 없으면 반론할 의사가 없다고 간주하겠다"고 언급했다. 

 

쯔양은 해당 메일이 실질적으로 자신에 대한 협박임을 지적하며, 구제역이 제시한 '탈세보다 100배 더 심각한 내용'이란 발언에서 개인적으로 알리기 꺼려했던 사항들을 들춰내려는 의도라고 해석했다. 

 

이로 인해 소속사 이사가 구제역과 만나 합의금 명목으로 5천500만원을 전달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사진=쯔양 유튜브

 

또한 구제역에게 정보를 제공한 인물이 전 소속사 대표의 변호사였음을 밝히며, 이 변호사가 전 남자친구 및 형제처럼 가까운 관계였다고 주장했다. 

 

태연법률사무소 김태연 변호사는 해당 변호사가 최소한의 윤리조차 저버린 채 전 의뢰인으로부터 얻은 정보로 쯔양을 위협했다고 비판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탈세 의혹 등이 제기되어 왔으나 모든 사실 관계를 명확히 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쯔양 본인 역시 탈세 문제에 대해서는 성실히 조사에 임할 것임을 밝혔으나, 일부 주장된 내용들은 사실과 다름을 강조했다. 

 

알파경제 류정민 기자(star@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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