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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그룹 위너의 멤버 송민호의 사회복무요원 근무 실태에 대한 의혹이 제기되면서 가요계가 술렁이고 있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이에 대해 즉각 해명에 나섰다.
17일 연예 전문 매체 디스패치는 서울의 한 공공시설에서 대체 복무 중인 송민호의 근무 상황을 문제 삼았다. 이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송민호는 지난 10월 해외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후에도 그의 근무 모습을 확인하기 어려웠다고 한다.
디스패치는 해당 시설 측이 송민호의 부재에 대해 '병가', '연차', '입원' 등으로 설명했다고 전했다. 이는 사회복무요원의 정상적인 근무 패턴과는 거리가 있다는 의혹을 불러일으켰다.
송민호는 2023년 3월부터 사회복무요원으로 병역 의무를 수행해왔으며, 오는 23일 소집 해제를 앞두고 있다. 이번 의혹은 그의 복무 종료를 불과 일주일 앞두고 제기된 것이어서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에 대해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아티스트의 복무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확인하기 어렵다"면서도 "다만 병가 사유는 복무 전부터 받던 치료의 연장이며, 그 외 휴가 등은 모두 규정에 맞춰 사용했다"고 해명했다.
YG의 설명대로라면 송민호의 근무 공백은 모두 합법적인 절차를 거친 것이라는 주장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연예인의 특혜 의혹을 제기하며, 보다 상세한 설명을 요구하고 있다.
한편, 병무청은 아직 이 사안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향후 송민호의 근무 기록에 대한 조사가 이루어질지 여부도 관심사다.
알파경제 이고은 기자(star@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