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LC타이탄매각...LG화학도 NCC지분매각 검토?

차혜영 기자 / 기사승인 : 2024-03-07 14:2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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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사옥. (사진=롯데케미칼)

 

[알파경제=차혜영 기자] 롯데케미칼과 LG화학이 각각 나프타분해시설(NCC) 등 생산기지의 지분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자사가 보유한 LC타이탄 지분 전량(74.7%)을 매각할 계획이며, LG화학은 에틸렌 등을 생산하는 나프타분해시설 중 일부를 쿠웨이트 국영석유공사(KPC)에 매각하여 합작법인을 설립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런 조치는 글로벌 경기 침체와 중국 업체들의 경쟁 심화로 석유화학 시황이 악화됨에 따른 것으로 보여진다.

LC타이탄은 지난해 경기 침체의 여파로 612억 원의 영업 손실을 기록했으며, 이번 매각 추진은 국내 석유화학 업계의 구조조정 움직임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사진=LG화학)

 

이에 LG화학 관계자는 알파경제에 "지난해 7월 3일 공시자료에 따르면 LG화학은 석유화학 사업의 경쟁력 강화와 사업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나,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는 없다"며 "현재까지 공시된 것에 변동사항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여수 NCC 2공장 중단설에대해서 "지금 현재 가동 중이다"고 덧붙였다. 또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LC타이탄의 매각에 대해 결정된 것이 전혀 없다"는 입장이다.

 

알파경제 차혜영 기자(kay33@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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